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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안녕하세요. 전주 강가람 한의사입니다.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얻은 소소한 성취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해요.
바로 RMSKS(Registered musculoskeletal sonographer)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오예~
이 시험은
APCA (Alliance for Physician Certifications & Advancement) 와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

가 주관하는 시험입니다.
직역하자면 "미국의사 인증발전 협회", "미국 의료 초음파 진단 협회" 정도가 되겠습니다. 두 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자격증은 APCA에서 일관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 중 RMSKS 인증 시험은 Physician, 즉 의사 면허 소지자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응시하시고,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도 시험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시험 일정은 이렇게 되네요.

공부기간
저는 작년 가을 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초음파 강의 'SONO HANI'의 강의와 함께 '비앙키의 근골격계 초음파' 를 주 교재로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비앙키 근골격계초음파 : 네이버 도서 (naver.com)
비앙키 근골격계초음파 : 네이버 도서'비앙키 근골격계초음파'의 네이버 도서 검색 결과입니다.search.shopping.naver.com
10여년 전에 부원장으로 근무할 때도 초음파 기계를 쓰고 공부를 했었지만,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환경이라면 어색할 수 있지요.
그래서 작년부터 강의와 함께 전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의 병리적인 공부를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은 역시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되는 거 같아요. 제 진료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래도 공부하는 건 진짜 싫...)
진료 끝나고 강의 듣고 진료 도중에 책 펼쳐보고, 주말에는 초음파 기계를 갖고 있는 친구한테 가서 같이 스터디하고 케이스 공유하고를 반복했습니다. 지금도 온라인 상으로 지속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공부기간이 길었지만 바짝 공부하시는 분들은 더 짧은 기간에도 합격하시는 것 같습니다. (머리 좋으신 분들 부럽습니다ㅜㅜ)
합격증
저는 5월 초에 시험 응시를 하였습니다. 시험은 평일 서울에 있는 피어슨뷰 센터에서 보게 되는데요. 간만에 서울 나들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지금은 너무 더워요. 살려주세요.

참고로 사진은 증명사진을 요구하지 않아요. 당일 피어슨뷰 센터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줍니다. 흑역사를 제조하고 말았는데요, 폴리스라인도 아니고..
당일에 사진 찍는 것을 몰라서 무슨 범죄자처럼... 피부 관리가 필요해요.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물 합격증은 나중에 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소회
인증 받는 것도 좋지만, 시험을 준비하며 차분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채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 제가 귀찮게 해도 잘 받아줬던 친구와 양질의 강의를 제공한 소노하니, 그리고 열심히 공부한 저에게 이 공을 돌립니다.
환자분들께 더욱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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