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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5
전주 늘품애한의원이에요!!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이고 밤에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이제 저녁에는 밖에서 커피 한 잔하면 살짝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진짜 가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추석을 앞둬서 그런지, 아니면 환절기라서 다들 몸이 조금 안 좋으신지, 공진단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요, 오늘은 공진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진단 너무 유명하죠?? 오늘은 간단하게 공진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출처
공진단은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이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됩니다. '원'나라 시대의 의사 '위역림(危亦林)'이 편찬했다고 합니다.
위역림 선생님은 요샛 말로 하면, 그 '5대째' 의사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의술들과 처방들을 편찬한 책이에요.
이 세의득효방이란 책의 '허손(虛損)'편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허손'은 예전에 제가 포스팅한 '허로'에서의 개념과 궤를 같이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몸의 에너지가 텅 비고 손실된 상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허준 선생님이 편찬한 '동의보감'에도 공진단을 찾아 볼 수 있어요!!
동의보감에서는 '허로' 편에 등장합니다.
세의득효방의 '허손'과 동의보감의 '허로'는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저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홍보 좀 할게요..)
https://blog.naver.com/pumehani/222814759005
전주 한의원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아요(2)안녕하세요. #전주한의원 #전주신시가지 에 있는 #늘품애한의원입니다. 오늘은 #만성피로증후군 그 두 번째...blog.naver.com동의보감에서는 '허로'에서도 '간허(肝虛)'에 쓰는 약에 등장합니다.
'허로'로 '肝(간)'이 상해서 얼굴에 핏기가 없고, 힘줄이 늘어지고 눈이 어두워지는 것을 치료하는 약 중에 하나로 언급됩니다.
한의학적 효능
공진단에 대한 추가 설명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릇 남자가 장년(서른~마흔 안팎의 나이)에 오히려 진기가 약한 것은....
...다만 타고난 '元氣(원기) '를 든든히 하여(튼튼히 하여) 신수와 심화를 잘 오르내리게 하면(수승화강) 오장이 조화롭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니 이 처방을 쓴다...
동의보감의 이 내용은 세의득효방에 나와있는 설명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옛날의 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열'에너지를 어떻게 간수하고 다스리냐"가 건강관리의 관건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수승화강'인데요,
우리 몸의 열 에너지가 가슴, 심장부위에만 있지 않고
신장과 다른 장기들이 있는 아랫배 부분에도
'순환'이 원활히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진단은 이러한 인체의 열에너지의 순환 작용을 도와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고 병을 예방하는 면역력을 증강 시키는 것이죠.
약재들의 역할
저희 한의원에서 영상 제작을 요청한 공진단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공진단은 생각보다 굉장히 단순(?)한 약입니다. 단 4가지의 약재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약에 많게는 수십가지의 약재가 포함되어있는 것에 비하면 단촐한 편이죠.
공진단은 '녹용/당귀/산수유/사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녹용(鹿茸) : '양기'를 크게 보충해주는 약입니다. '보양' 약 중에서도 으뜸에 속합니다.
2.당귀(當歸) : 당귀는 '보혈(혈액을 보강함)', '조경(월경을 조화롭게함)', '화혈(혈액을 다스림)' 등의 효능을 가집니다. 혈액의 질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조화롭게 하여 여러 '혈병'에 쓰이는 약입니다.
3.산수유(山茱萸) : 한의학적으로 간장과 신장을 보강하고, 정력을 보강하고 노화방지에 쓰이는 약이에요. 복용해보시면 알겠지만, 새콤한 맛이 강합니다. 공진단을 복용할 때 새콤한 맛은 산수유의 맛입니다.
4. **사향(麝香)** : 공진단에서 사향은 여러 의미를 가집니다. 옛날부터 생약제제로 '구급'약으로도 많이 쓰였지요. 강심·흥분·진경제(鎭痙劑)등으로 쓰이고,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급히 사용하는 약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다른 약재들의 효과를 "이끌어 잘 통하게" 해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인경'약이라고 합니다.
"위의 녹용의 '양기'를 보충하는 효능, 당귀의 '보혈' 효능, 산수유의 '보신간'의 효능을
빠르게 인체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향은 이런 방향성 약재중에서 효능을 거의 으뜸으로 쳐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보다 비쌉니다...요새는 더 비싸요..
그래서 비용적, 약리적 이유등으로 '침향', '목향'등으로 사향을 대신하는 공진단도 있습니다.
오늘은 공진단의 소개와 한의학적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현대과학적 의미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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