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의원(논문)공부] 산후 오로가 멈추지 않을때, 자궁 회복이 더딜 때 한약으로 치료를 접근해 볼 수 있겠네요](https://image.medistream.co.kr/inside/1280/webp/https://public-file.web.medistream.co.kr/blog_1785833462457_2_133f251f62.png)
조회수 0
·2026.08.04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열심히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 강가람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산후 오로'의 배출 기간에 대해서 알아 보았었죠?
국내(전주!!) 한방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로 알아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umehani/223918141349
[전주한의원논문공부]산후 관리, 산후 오로에 대해안녕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얼마전에 이름이 바뀌었네요) 전주시에 살고 있는 한의사 강가람입니다. 오늘...blog.naver.com오늘은, 산후 오로가 멈추지 않을때 어떤 관점에서 이 증상을 바라보는지, 그리고 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논문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7조 3항의 심의가 필요없는 의료기관 및 건강정보 등 공익을 위해 제공되는 정보성 글입니다. 해당 의료기관의 차별화된 시술, 시설 등을 알리는 내용은 없습니다.
의료법 56조 1항을 준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시술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세요.
산후 오로부절(惡露不絶 : 오로가 끊이지 않음)과 자궁복구 불완전
논문 제목 자체가
'산후 오로부절' 과 '자궁복구 불완전'에 대한 '생화탕(生化湯)'(한약)의 치료효과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입니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출산 후 '오로가 끊기지 않은 현상' 과 '자궁복구 불완전(자궁회복)'을 '생화탕'으로 치료하는데 그 효과를 알아보겠다. 이런 논문이죠.
단, 이 논문은 직접 실험하거나 임상치료 케이스가 아닌 다른 논문들을 살펴보면서 분석한 논문입니다.
NAVER 학술정보 > 산후 오로부절 및 자궁 복구 불완전에 대한 생화탕(生化湯) 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네이버 학술정보산후 오로부절 및 자궁 복구 불완전에 대한 생화탕(生化湯) 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academic.naver.com하나씩 용어를 설명하고, 결과만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산후오로부절
이 논문의 서론에서 '산후오로부절'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오로의 색은 처음에는 혈액이 섞인 붉은색, 연한 붉은색, 그리고 장액성으로 노란색으로 바뀌어가며 나중에는 백색등으로 바뀌어 마무리 된다고 하였죠.
이 중 '혈액'이 섞인 오로가 '3주일'이 넘어서도 끊이지 않고 나온다면 '오로부절' 이라고 합니다.
원인
-1. 출산 후 '경혈'이 손상되거나, 분만시 오혈(惡血 : 나쁜 피)이 자궁 안에 남아있어 기혈이 조화롭지 못한 상태를 유발하여
-2. 장부가 병에 걸려 기혈에 영향을 주어서
-3. 산후에 정지(情志 : 감정과 뜻)가 불창(不暢 : 산뜻하지 못함)하여 기가 뭉치고 어혈이 생겨서 충임맥(한의학에서 자궁, 임신능을 주관하는 경맥)에 영향을 주어 자궁의 수축력에 영향을 줘서 = 산후 '스트레스'로 인하여
등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산후 복구 불완전
저자는 이러한 '오로부절'은 현대의학의 '산후복구불완전'과 유사한 개념에 해당한다는 관점을 피력합니다.
산후 복구 불완전은
출산 후 자궁 복구의 정지, 혹은 지연 증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1. 비정상적인 자궁 크기
-2. 복통
-3. 자궁 압통
-4. 불규칙하거나 기간이 길어진 '오로'의 배출
등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자궁회복'이 온전치 못하다는 이야기지요.
오로가 장기간 나오면서 제대로 처치를 받지 못하면 자궁내막염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군요.
생화탕
생화탕은 청나라 대의 의사 傅山이 제창한 ≪傅靑主女科≫에 처음 수록되어있는 처방이라고 합니다.
청나라의 다른 저명한 의학가
'葉桂'는
"惡露未盡이면 峻補하더라도 반드시 壅滯를 防 止하여야 하므로 生化湯이 最善當이다"
(오로가 다 하지 못했다면 크게 보충해야하더라도 반드시 막혀있는 것을 방지하여야 하므로 '생화탕'이 최선의 선택이다)
고 하였습니다. 한약인 생화탕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 것이죠.
옛날에도 산모의 산후 오로에 대한 개념이나, 혹은 그로 인한 감염등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처방 구성은 당귀, 도인, 천궁, 건강(포건강), 자감초 입니다.
결과
논문 선정 기준이나 진단 기준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려면 복잡해지고 재미가 없어지니 간단하게!! 결과만 보겠습니다.
치료군 : 생화탕 단독치료, 혹은 생화탕과 양약 병행 치료.
대조군 : 양약 단독 치료
1.총유효율
논문마다 호전 상태를 나타내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혈성 오로의 양, 초음파 검사상 삼출액이나 잔류물의 정도, 복통등의 기타 임상증상, 자궁 크기의 회복 정도등을 분석하였네요.
치료군에서 유의미한 총유효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2. 자궁 회복
자궁저부 높이를 기준으로 삼은 논문도 있고
(자궁이 회복이 되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출산한 분들은 알겠지만 산후 복부에서 자궁저부를 만질 수도 있죠. 자궁이 회복되며 이 부분의 위치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자궁의 여러 부위의 길이를 측정해 합산을 낸 논문도 있다고 하네요.
모두 한약 치료군(생화탕치료군)에서 유의하게 호전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3. 혈액학적 지표
혈청 피브리노겐 및 D-dimer 수치를 검사하였는데 모두 치료군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전혈 점도, 혈장 점도, 적혈구 응집속도를 보는 논문도 있었는데 역시 치료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하네요.
(피브리노겐은 체내 혈전을 생성하는 혈액응고인자이며, D-dimer는 혈전 용해 의 산물입니다. 이 두 지표를 통해체내 혈전 생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임상 증상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증상의 완화 정도를 기준으로 삼은 것도 있고, 오로의 색과 혈괴(피가뭉친 것)를 기준으로 삼은 논문, 복통을 기준으로 삼은 논문, 설진(혀 진단)과 안진(안색 진단)등을 기준으로 한 논문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오로의 색과 혈괴 양상, 복통을 기준으로 삼은 부분을 보았는데요, 모두 생화탕(한약)이 유의한 효과가 있었네요. 혈성 오로의 양도 줄어들었고, 복통도 치료군에서 더욱 빠른 호전을 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찰
생화탕은 저도 자주 찾아보는 처방 중 하나입니다. 아마 한의사분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처방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논문 분석을 통해 생화탕한약이 산모의 자궁 회복이나 혈성 오로 증상의 회복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고, 임상에서도 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선별한 논문들이 다른 치료를 병행하지 않았던 것도 괜찮다고 느껴지네요.(침구치료등을 병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문이 편향될 수 있다는 점, 모두 중국에서 진행된 논문이었다는 점에 한계가 있었고, 생화탕 역시 원방만을 쓴 것이 아닌 가감(생화탕에 다른 약재를 더하고 뺀 것)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명확하게 결과를 바라볼 수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또한 저자는 안정성에 대한 논문이 1편으로 수가 적어서 아쉽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두통이나 현기증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었지만 큰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하며, 고찰에서 이르길, 모유 검사상 생화탕 지표물질은 낮은 양이 검출되어 산모와 아기에게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주의
-논문에도 나와있고, 마음 먹으면 처방 구성 또한 쉽게 알 수 있지만 임의로 복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논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인증상에 따라 한약 구성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한의사나 한의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처방 받으세요.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